2019년 10월 30일 수요일

DJI, 초경량 카메라 드론 'MAVIC MINI' 공식 발표




사진 출처 : DJI 공식 홈페이지



"본 포스팅은 필자의 주관이 다소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모든 영상 제작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 아님을 사전에 공지드립니다."



  DJI가 10월 30일(수) 10시에 새로운 카메라 드론인 'MAVIC MINI'를 공개했다. 이전까지 루머아닌 루머(사실상 확정)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드론의 모습이 공개됨과 동시에 상세한 스펙이 공개되어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개된 매빅 미니(MAVIC MINI)는 기존 DJI사의 휴대형 드론인 매빅 시리즈 답게 비슷한 외형을 가지고 있고, 손에 들고 있는 것을 보면 흡사 DJI사의 '스파크(SPARK)' 드론을 떠올릴만큼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다. 이는 이전의 DJI사의 '매빅 에어(MAVIC AIR)'와 비교했을때 크기가 더 작고 가벼운 부분이다.

  무게는 약 249g으로 매우 가볍고 3축 짐벌이 장착된 2.7K 해상도의 카메라를 가지고 있어 아직까지 절대 부족한 해상도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기존 매빅(MAVIC) 시리즈로는 크고 스파크로는 부족했던 여행영상 작가뿐만 아니라 인서트 컷이 필요한 소규모 혹은 1인 영상 제작자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매빅 미니(MAVIC MINI) 역시 DJI FLY 앱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접근할 수 있다. 금번 새롭게 선보이는 DJI FLY 앱에서는 다양한 제작자 템플릿을 제공하여 더욱 손쉬운 동영상 편집을 지원한다고 하는 만큼 전문 영상 편집 기술이 아니더라도 가벼운 여행 영상 제작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격대는 현재 DJI 공식 스토어에서 기체와 조종기, 최소한의 배터리와 여분 부품을 포함한 기본 패키지는 한화 485,000원, 더 많은 소모품과 악세사리를 포함한 '플라이 모어 콤보' 는 한화 625,000원에 제공하고 있으나 포스팅을 적는 사이 재고가 매진되었다. 구매 링크는 포스팅 하단에 첨부하겠다.

  그렇다면 이제 조금 더 깊은 이야기로 들어가보자. 먼저 비행부분을 살펴보도록 하자. 공개된 스펙 상 비행시간은 30분으로 나타나 있으나, 실 사용은 당연 더 적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20분 안팎으로 사용 가능할 것으로 유추되는데, 이정도 비행시간이라면 모자라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걱정되는 부분은 역시 무게이다. 가벼우면 좋은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하늘을 나는 드론에게는 이것이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수 있다. 물론 일반 소비자의 입장에서 여행중 가볍게 날리기에는 적합할 수 있으나, 전문적인 소규모 프로덕션의 경우 이것이 역으로 바람에 약하다는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DJI사의 기존 드론인 매빅(MAVIC)의 경우 바람이 강한 환경에는 힘이 부족함을 느낄 수 있는 만큼 초경량 드론인 매빅 미니에서는 이것이 어떻게 작용할지 모른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는 드물다.) 또한 더욱 정밀한 호버링을 위해 비행시간이 감축될 수도 있다. 하지만 다른 방향으로 보았을 때 높거나 강한 바람의 환경이 아닌, 다소 차단된 좁은 공간에서의 비행에서는 큰 활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디까지나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기를 바란다.) 

  카메라 부분에서는 1/2.3" 12MP의 센서를 사용한다. 크기로나 가격으로나 절대 비교할 수는 없으나 1인치 센서를 사용하는 매빅 2 프로(MAVIC 2 PRO), 동일한 성능의 카메라를 가지고 있으나 4K해상도와 100Mbps를 지원하는 매빅 에어(MAVIC AIR) 비교한다면 고성능이라고 말하기에는 아쉬울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1200만 화소의 센서는 사진으로 보았을때 아쉬울 수 있으나 동영상 2.7K 기록까지 복합적으로 보았을 때는 적합한 선택이라고 생각된다. 센서가 작을 수록 고화소는 픽셀당 면적이 작아지므로 절대 좋은 선택이라고 보기에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2.7K 라고 할지라도 40Mbps의 동영상 비트레이트는 전문 영상 제작자에게는 조금 아쉬운 기분이 들 수밖에 없다. 매빅 에어(MAVIC AIR)와 비교했을때에도 동일한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는 듯 하나 소프트웨어는 그렇지 않는 것 같다. RAW 이미지 저장이 안되는 부분과 더 낮은 동영상 비트레이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동일안 카메라 스펙으로 보아 소프트웨어를 통해 막은것으로 보인다.) 자세하고 정확한 사양은 아래 이미지를 통해 확인하기 바란다.


자료 출처 : DJI 공식 홈페이지


  하지만 이 밖에도 보조 배터리로 활용 가능한, 최대 3개의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양방향 충전 허브나 셀피를 위한 다양한 악세사리, 휴대성을 늘려줄 수 있는 악세사리 등 매빅 미니(MAVIC MINI)만의 초경량 고성능 드론이라는 포지션은 강한 경쟁력이 될 가능성도 보인다. (사실 느낌은 고성능 셀피드론에 더 가깝다)

  통틀어서 보았을때 '가성비' 드론으로 보기에는 쉽게 판단하기 어렵다고 생각되나, 조금 더 높은 퀄리티를 원하는 여행 작가와 일반 소비자, 간단한 인서트 컷을 원하는 소규모 제작자에게 적합하다고 판단된다. 전체적인 느낌은 스파크(SPARK)와 매빅에어(MAVIC AIR) 사이처럼 느껴진다.


  더욱 자세한 정보 및 이미지, 관련 정보는 아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기 바란다.

매빅 미니 : https://www.dji.com/kr/mavic-mini
매빅 미니 스토어 : https://store.dji.com/kr/product/mavic-mini?site=brandsite&from=buy_now_bar&vid=8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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